터키 그리스 여행책 <산토리니, 주인공은 너야>가 도착했습니다. 

이미지로 보이는 것보다 실제 책이 더 예쁘게 나왔어요.



무엇보다 판형, 종이, 편집에 그린디자인 요소를 많이 반영했습니다.

재생지를 사용하고 표지에 어떤 후가공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덕분에 나무에게 미안한 마음을 조금 덜었습니다. 

날개 화려하고 덩치 큰 책들 사이에서 눈에 잘 띄지 않을수도 있지만요^^ 



저자소개에 실린 바보웃음 입니다.  



"나의 롱 허리와 굽은 어깨를 바로 하고 여유 있게 걸어야지

강렬한 태양 앞에 얼굴을 가리지 말아야지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에 몸을 띄워야지

마음껏 취하고 미친 듯 춤춰야지

바보같이 웃어야지

다가오는 모든 인연에 마음을 활짝 열어야지......" 


프롤로그 입니다. 



각 챕터의 시작엔 2~4페이지에 걸쳐 풀컷 이미지가 들어갔고요!



본문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지 뒷장에 실린 추천사를 소개합니다.   

영화평론가 송형국, YTN 앵커 최영주, 랄라스윗 박별 세분의 글이 실렸습니다.   

따뜻한 추천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책에는 글자수를 줄여 편집을 했는데요이곳에는 추천사 원본을 공개합니다.

 

[송형국 영화평론가/KBS기자]  

*경향신문에 영화글을 쓰실때부터 제가 오랜 팬이랍니다. 이번에 추천사를 받게 되어 무척 기뻤답니다. 

<송형국의 영화비평>을 더욱 기대합니다.


숱한 자기계발서와 흔한 여행산문집의 틈에서 나는 이 책을 여행계발서라는 나만의 서가를 마련해 첫 칸에 꽂아놓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마케팅용 분류가 아니라 정확한 사전적 의미로 이름 붙일 수 있다면 말이다젊은 여성이 쓴 유럽여행 에세이는 너무 많이 봐온 것 아니냐며 입을 내밀 이들에게도이 책은 전에 만나보지 못한 여행의 뜻을 홀연히 찾아내 차근차근 일깨운다그러니 여행의 의미를 계발하는 책이라 칭해도 저자에게 무례한 일은 아니리라 믿는다


만남이 선생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자는 포토 스팟과 맛집을 알리느라 침을 튀는 대신 현지에서 만난 타인과 자연에 가만히 인사를 건넨 뒤 그들과 나눈 기쁨을 고개 숙여 기록했다여행지에서 낯선 이와 만나는 33가지 방법이라는 부제를 달아도 경박해지지 않을 이 책은현지로 깊이 들어간다기보다 현지의 것들을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으로 끌어들인다주제넘게 추측컨대 8할의 내향성과 2할의 외향성으로 이뤄져있을 저자의 마음이 현지로 다가가는 방식은그 곳의 따뜻한 사람들과 포근한 풍광이 스스로 그녀를 품어 안도록 만들고 있다


이를테면 독자는 그녀가 에게해를 좋아한다기보다 에게해가 그녀를 반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으며 책장을 넘기게 되는 것이다여행 중 저자의 지인이 다른 지인을 만나게 하고 그를 알고 있는 또 다른 이가 저자와 만난 적 있던 사람이었음이 밝혀지는 몇몇 대목은우리 삶에 빛나는 대개의 장면들이 사람들 사이의 유대에서 나오는 것임을 새삼 깨우친다


결국 글쓴 이의 마음자리에 펼쳐진 연결망 끝에서 읽는 이가 만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그렇게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독자는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는 단 한가지 방법이라는 부제를 각자의 마음 속에 담은 다음 좋아했던 페이지를 다시 들추게 될 것이다.



[최영주 YTN 앵커] 

*내 영혼의 닮은꼴, 그녀가 전한 추천사입니다. 제게 터키 가족을 소개해 준 장본인이죠.


'내 영혼의 닮은꼴’ 그녀가 또 훌쩍 떠났다늘 자유롭게 흐르기에 나는 그녀를 바람이라고 부른다발길 닿는 곳이 곧 집이 되고머무는 곳마다 친구를 만드는 특별한 재주를 지닌 바람의 여정 속엔 '사람'과 만남'이 있다바람처럼 그들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그녀이번엔 내 터키 친구네 집을 불쑥 찾아가 한가족이 되어 돌아왔다일상 탈출이 아닌여행이 비로소 삶이 될 때의 진정한 행복감책을 읽는 내내 바람 곁에 나도 함께 있었다.


 

[랄라스윗 박별

*뮤지션이자 진정한 여행자인 따라의 추천사입니다. 따라는 힌디로 '별'이라는 뜻입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사람이다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와 함께하는 인생의 과정을 짧게 축약해놓은 시간인 것이다작가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은 부러우리만치 좋은 사람들 투성이다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부른다고 했던가나의 여행에서는 선뜻 건넬 수 없었던 따뜻한 말들을 건넴으로서 알게 된 작가의 친구들이 마치 나의 친구들인 양고맙고 그리워진다.




사람과 여행을 이어주는 꿈의지도 출판사가 펴낸 감성 에세이가 뒷날개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최갑수 작가님의 <당신에게, 여행>, 제가 좋아하는 배우 <고현정의 여행, 여행>, 김산환 대표님의 <안녕, 체> 등의 감성에세이와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기쁘다기 보다 많이 떨리고 긴장 되네요.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을 안겨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어질 새로운 만남 또한 기대해 봅니다.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바래요! :)






Posted by 샨티퀸 트랙백 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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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5.09.30 06:41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샨티퀸 2015.09.30 17:03 신고

      아침부터 반갑고 귀한 손님이 다녀갔네. 응원 고맙고 나도 너무너무 보고싶어 :)

  2. addr | edit/del | reply 염경희 2016.08.28 01:10 신고

    난 왜 이제 이걸 안 걸까?? ^^
    내가 생각했던 만큼이나 멋지게 살고 있네 울 상화~ 남편 출장 때 사오라고 나도 주문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