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도착.
사람들이 무척 친절하고, 예쁜 마을 공동체 같다.
낮 시간에 한 두시간씩 뿌려대는 장대비도 기분좋다.

나에게 치앙마이가 특별한 이유는
'내집 같은' Muan Baan이 있기 때문!

주인장 뿌까가 정성스레 단장해 놓은 작은 가정집에
아침부터 예쁜 정원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소품이 앙증맞고 무엇보다 화단에 색색이 심겨진 꽃들이 기분좋다.
침대 시트며 방 분위기가 너무 예쁘고 정갈해서 
이불을 덮을건지 말건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전용 테라스도 두개나 된다.
앞뜰에 채송화가 심겨진 마을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오랜 꿈을 이뤘다.

엄마에게 인터넷으로 문자를 보낸다.
엄마 여기엔 내가 좋아하는 채송화가 피어있어.
한국에는 엄마가 좋아하는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있겠네^^

조카 지구에게 전화를 한다.
툭하면 "끊어요"를 외치는 지구의 환심을 사려
여기엔 도마뱀이 많다며, 내내 도마뱀 얘기만 한다. 

Muan Baan에 머물면 세상이 평화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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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샨티퀸 트랙백 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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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함피 민병규 2009.09.20 02:32 신고

    곧 게스트하우스 오픈 하는데 여기처럼 "내집같은" 이란 수식어가 붙을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

  2. addr | edit/del | reply 함피 민병규 2009.09.21 16:04 신고

    치앙마이는 아니구요. 서울 홍대 근처에 오픈해요.
    여행 계속 다닐 수는 없고 여행 다니는것 처럼 돈도 벌 수 있는게 뭔가 했더니 게스트하우스 해서 각국 여행자들 만나는게 곧 여행하는거와 비슷하더라구요.
    아마 이번주에 거의 정리가 다 끝날것 같네요.
    샨티퀸님 서울 오시면 방문 열렬 환영 입니다.
    http://grapegardenhouse.com
    기다릴께요~~~ ^^

  3. addr | edit/del | reply 함피 민병규 2009.09.22 15:53 신고

    네 매일 놀러와서 여기 온 외국친구들이랑도 놀고 저랑도 놀아주세요~~~
    홈페이지에 전화번호도 있으니 전화 함 주시고 꼭 오세요~~~

    • addr | edit/del 샨티퀸 2009.09.22 16:15 신고

      넹넹 맨날 놀러갈꺼예요. 여행만큼 사랑스러운 건 여행자들이죠 :)))

  4. addr | edit/del | reply uni 2009.09.28 00:46 신고

    치앙마이, 현재 가장 가고싶은 그곳,,에 가게된다면 저기에 꼭 들러야겠다 생각합니다. ㅋㅋ
    전 지금 호주에 있지만 또 혼자 골똘히 계획중이에요.

    • addr | edit/del 샨티퀸 2009.09.28 01:13 신고

      저도 호주에 있다 다시 치앙마이에 와서 무안반에서 다시 한달넘게 있다 왔어요. 그땐 정말 정말 더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