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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첼라와 저녁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녀와의 대화는 유쾌하고 유익하다.

그라첼라는 부자나라 스위스 출신이고 백만장자인 언니도 있지만
우울하고 생기없는 유럽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아동인권 운동을 하는 액티비스트다. 
 
또한 코카콜라 공장 때문에 방글라데시에 식수가 모자라게 되었다며 코카콜라를 마시지 않고
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하려 거짓 광고를 때려대 모유에는 있고 분유에는 없는 항체때문에
죽어나간 수천명의 아이들 때문에 네슬레 음료는 마시지 않는 생활 속 실천가이기도 하다.

그라첼라와 저녁을 먹고 쏘이 6 근처에 일렬로 늘어선 라이브카페를 찾았다.
여러 색깔의 밴드들의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우리는 밥말리의 레게뮤직이 연주되는 곳으로 자리했다.

전 브라질 남자친구가 밥말리와 똑같이 생겼었단다.
헤어스타일도 똑같고 낭만적이고 음악도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일하고 돌아오면 언제나 방안에서 스모킹만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하하

그래도 멋진 친구였다며 카메라를 들이대자
벽면에 그려진 밥말리 얼굴을 쓰다듬는 포즈를 취한다.

말할때마다 윙크를 날리는 엄마뻘인 매력적인 언니와 마주앉아
밥말리 음악이 주는 향수에 취하고 쟈스민 꽃향기에 취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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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샨티퀸 트랙백 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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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uni 2009.09.28 00:41 신고

    제 블로그 즐겨찾기에 추가해 더 자주 들러야겠어요.
    그래도 되겠죠? (이미 행동개시인데 ㅋㅋ)
    아 태국 너무 가고싶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uni 2009.09.28 23:11 신고

    아, ^^ 로그아웃 된 상태에서 남겼었나바요 여기입니다- 티스토리 좋은곳이에요 =)

    • addr | edit/del 샨티퀸 2009.09.28 23:42 신고

      유니님 블로그에서 찾은 낯익은 이름들... 괜시리 가슴이 설레네요 :)